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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

고향 바다의 낙조 제 고향과 아내의 고향은 삼향입니다. 저는 바다가 없는 유교리이고 아내는 바다가 접한 왕산리죠. 우리는 오늘 오랜만에 바다로 가기로 했습니다. '전망 좋은 곳'에서 12분 거리입니다. 왕산리는 초의선사(草衣禪師) 유적지가 있는 곳으로, 소위 뜨는 동네입니다. 옛날에는 정상에 봉화대가 있는 산, 봉수대가 우뚝 솟아있는 정도로만 기억에 남아 있는 데 많이 변모했지요. 그런 시골에 초의선사의 유적지가 생기고 오승우 미술관도 건립되어 바다가 보이는 곳에는 고급 주택과 별장들이 즐비합니다. 초등학교 2년 후배인 아내는 저보다는 들뜬 모양입니다. 자신이 태어나고 자랐던 고향 바다를 보는 정서가 저와는 다르겠지요. 석현동, 대박산, 대양리를 거쳐 마동 앞을 거쳐 왕산으로 향했습니다. 정겨운 이름들입니다. 섬 이름을 .. 더보기
은적산의 일출 오늘은 '홍범도 장군과 고려극장'이나 조선 최초의 장시(場市)인 '일로장'에 대해서 글과 사진을 올리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경치를 볼 수 있다는 예감이 들어 주룡나루로 향했습니다. 역시 예감이 맞았네요. 오늘 사진은 두 곳에서 촬영했습니다. 주룡나루와 강 위입니다. 은적산 하늘의 멋진 모습을 공유합니다. 은적산(銀積山)은 주룡나루에서 바라보이는 산으로 영암군 학산면에 있습니다. 오늘도 멋진 시간 되세요. 더보기
두륜산과 해남벌 해남 대흥사와 계곡. 사진에 두륜산 정상 모습이 보였으면 하는 주문이 왔습니다. 정선윤 친구의 고마움을 느낍니다. 친구가 하는 일에 관심을 갖는 친구가 멋진 친구입니다. 이 사진들은 제 작품이 아닙니다. 제 휴대폰은 용량이 초과되어 아내가 촬영했습니다. 이제 스스로 제 간섭없이 괜찮게 찍네요. 간섭과 연출의 경계가 묘연하여 간혹 다투기도 합니다. 연출의 위기입니다. ㅋㅋ 즐거운 시간 되세요. 더보기
해남 대흥사와 계곡 아내와 함께 해남 대흥사(大興寺)에 갔다왔다. 대흥사는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란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보은 법주사, 순천 선암사와 함께 한국 불교문화를 계승하고 지킨 종합 승원 7곳의 하나다. 내 고향 무안과 목포에는 계곡다운 계곡이 없다. 높은 산이 없고 산속 깊이와 길이가 짧아 계곡이 도랑물 수준이다. 대흥사는 두륜산(頭輪山)이라는 크고 아름다운 산 아래에 있어 계곡이 그런대로 좋다. 쌍계사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조용하게 힐링하기 딱 좋다. 특히 우리 고향 삼향출신 다성(茶聖) 초의선사(草衣禪師, 1786~1866)와 깊은 인연이 있어 남다른 정감을 느낀다. 코로나, 특히 월요일이라 사찰과 계곡을 전세 내다시피 하였다. 입장료 .. 더보기
8월 8일 아침입니다. 무더위는 계속되어도 해는 떠오르고 다시 집니다. 이 해가 15번만 반복해서 뜨고 진다면 시원한 바람이 불겠지요. 우리 모두에게 시원한 바람이 빨리 불어 왔으면 좋겠습니다. 8월 8일 오늘도 뜻깊은 하루, 멋진 시간 되세요. 더보기
목포의 일출 목수가 연장울 두고 현장에 가는 꼴이 될 뻔했다. 집으로 다시 돌아와 핸드폰을 갖고 수변공원으로 향했다. 당초의 계획으로 움직이면 일출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집에서 5분 걸어 강과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것도 큰 행운이다. 아니다. 일어나 창밖을 보면 영산강이 보이고, 고개를 조금만 틀면 바다가 보인다. 강가의 수변공원이 참 좋다. 목포와 무안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 기분. 하루 아침을 두 곳에서 즐긴다. 그뿐인가. 강 너머로 영암이 보인다. 참 행복한 아침이다. 더보기
영산강의 일출 주룡나루 근처 마침내 일출입니다. 날씨가 흐려 구름에서 나오네요. 다음에 또 올리겠습니다. 멋진 시간 되세요! 더보기
영산강 일출 주룡나루 근처에서... 해가 여명이 밝아 오는 산은 영암군 학산면의 은적산입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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