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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

그해 겨울, 눈이 내리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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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바위

전국에  
눈이 내렸다.

서울은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고 한다.

목포는
새벽 2시까지는 눈이 내리지 않았다.

밤새  
눈이 내린 것이다.

2026. 02. 02. 새벽 2시

목포에 내려오던 해
그해 겨울
눈이 오던 날을 소환한다.

새벽의
눈 내리던
수변공원과 평화광장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올해는
눈 내리는 갓바위를  
더 이상 볼 수 없다.

지금
해상 보행교는 공사 중이다.

옥암수변공원/2021. 12. 26
2021. 12. 26
목포 평화광장
목포 자전거터미널
갓바위 근처

새벽에
잠자리에 들면서 다짐했었다.

남녘에  
눈이 내리면  
열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겠다고.

눈이 내렸으니
스스로에 대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

기차 창밖의  
설경을 보고 싶다,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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