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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

멀고 먼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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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좋은 집에서

시간이 빠릅니다.
세월도 빠릅나다.


여러분도 그렇습니까?

영산강 끝자락

여동생 가족들이
목포에 와서 돌아간 지  
거의 한 달이 되어갑니다.

1월 4일  
석양이 지난 시각에  
목포에 도착하여

1월 6일
오후에 목포를 떠났습니다.

2박 3일이라는 일정은  
참으로 짧습니다.

오는 날 빼고
  가는 날 빼면 딱 하루입니다.

그런데도
여동생은
35년만의 고향 방문이라고 합니다.

세월이  
그렇게 지났나요.

저는
날마다 고향인데
  
여동생에게는
고향이 그렇게도 멀었나봅니다!

갓바위

장남의 눈에
    막내는  
항상 어리게만 느껴집니다.

대학을 졸업한 딸과
대학생인 딸을 둔 학부모인데도
저 아이들의 언니처럼 보입니다.

목포항과 유달산/삼학도에서

조각공원에서
무안 식영정
식영정 계단에서
갈룡산 세장산에서

갈룡산
무안공 할아버지 묘소에 들렀습니다.

선조들의 묘소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권리 주장만 하는 후손들이 있습니다.

고향에 왔으니
고향의 큰 어른은 알아야 된다는 생각으로
여동생 가족들울 세장산으로 안내했습니다.

반계공 할아버지
묘소 옆에서
붉고 붉은 열매를 보았습니다.

우리들은
그걸
'맹감'이라고 불렀습니다.

청미래덩굴 열매인데
지역에 따라
망개나무, 명감덩굴, 명감나무의  
열매로 불리웁니다.

몽탄 섭섭이네

갈룡산과  
식영정에서 역사 공부를 마치고  
몽탄역 근처의 '섭섭이네'로 갔습니다.

모두들
음식 종류와 가격에  
감탄합니다.

근처에 오시면
현금 지참하여 가시면 좋습니다.

예약은 받지 않고
선착순으로 줄서서 입장합니다.

군산동 4수원지

다른 동생들은
유교마을에서 태어났는데

막내는
군산동에서 태어났습니다.

기억은 없겠지만
4수원지의 감흥이 남달랐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4수원지
개나리/4수원지
유교리 옛집에서

그래도
가장 오래 살았던
유교 옛집을 아쉬워하기에
딱 한 컷만 담았습니다.

유교리 고택

유교리 고택을
잠시 보고
옛 큰집인 공주형 댁을 방문하여
그날의 일정을 마쳤습니다.

봉수산을 배경으로
초의선사 생가에서

초의선사 유적지와  
왕산리 바닷가의  방문은  
떠나는 날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서둘러
무안에서 건빵을 사고
청호시장에서 홍어를 사고
마지막으로 왕산을 방문했습니다.

꿈섬에서
삼촌의 선물

이 기회를 빌어,
연로하신
어머님을 모시고 있는
여동생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목포시 옥암동

35년만에
고향을 방문한 여동생에게
2박 3일은 참으로 짧았습니다.

다음에
여유있게 내려오기를 기대하며
고향의 석양을 보냅니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분들애게도
위로의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멀고

고향.

고향은 석양도 아름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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