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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의 현장

도리포 & 유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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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꽃축제가 열리고 있다.

날씨가
변덕이 심하다.

어제는
바람이 세차고
비가 내렸다.

겨울 외투를 다시 꺼내 입고  
해제와 지도를 거쳐 임자도에 다녀왔다.

무안 해제에서는
도리포 유채꽃 축제가

신안 임자도에서는
튤립 축제가 열리고 있다.

시끌벅적한  임자도에서는
단 한 컷의 사진도 촬영하지 않았다.


비 때문만은 아니다.

꽃보다도
사람들이 더 많다.

노래 소리는 소음 수준이고
먹거리 축제처럼 음식 부스들이 너무 많다.

축제가
어느 순간 변질되었다.

꽃축제는
꽃이 주인공이다.

꽃을
꽃으로 심지 말고
역사와 문화를 함께 심어야 한다.

마을 주민들이
유채를 심고 행사를 기획한 도리포가 더 정겹다.

다만  
바다와 따로 노는 유채꽃이 아쉽다.

도리포와
유채꽃의 연결고리를 찾아야 한다.

도리포 근처에서
무엇이 발견되었는가?

해저유물.
고려청자.

고향사랑으로
내 아이디어를 기부한다.

꽃으로
그림을 그려라!

유채꽃밭에
'고려청자'를 심어라.

유채꽃으로
해저유물의 조형물을 장식하여 세워라.

그리고
가을은 국화로 이어진다.

테마가 있는  
세계적인  꽃축제가
도리포를 중심으로 펼쳐지길 소망한다.

도리포항에서 바라본 칠산대교
유채꽃과 해송
다리포 해저유물 안내판
해변의 망부석

팽나무와 망부석

팽나무와 망부석이 있는 바위

도리포 해수욕장에서 바라본 어떤 섬

도리포 해수욕장
송림과 유채꽃

2025.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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