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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달의 노래

슈퍼 헌터스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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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7일
슈퍼문이 또 떴다.

지난
8월 19일에 뜬 보름달은
슈퍼 블루문이었다.

17일에
우리가 본 보름달을
슈퍼 헌터스 문(Super Hunter's Moon)이라고 부른다.

올해 중
가장 크고 맑은 보름달이었다.

예술가가
천문 현상을 쉽게 설명하는 일이 쉽지 않다.

슈퍼 헌터스 문은
한가위 다음 달인
10월에 뜨는 보름달로 이해하면 편하다.

가을철
수확이 끝나고
사냥하기 좋은 시기의 보름달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하였다.

특별히
슈퍼문이 붙는 이유는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어제 올린
10컷의 사진에
10컷의 새로운 사진을  추가한다.

언제 보아도
보름달은
참으로 아름답고 경이롭다.

그러나
진정한 보름달의 아름다움은
그가 비추는 사물과의 조화가 아닐까.

그러한 맥락에서
헌터스 문은 사라져야 할 명칭이다.

지구는
지금도
'인간 사냥'에 광분하고 있다.

지구의 밤하늘에
슈퍼 피이스 문(Super Peace Moon)이
떠오르길 간절하게 소망한다.

화요일에 뵙겠습니다.

2024.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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