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에튜드가 있는 미술관

지난 여름 묻거든

728x90

 

9월의 첫 새벽, 옥암호수공웡

 

비록
나를 향한 미소는 아닐지라도

행여
나를 위한 향기는 아닐지라도

네가  보낸 미소에
네가  품은 향기에

나의 여름은
행복했었노라.

그리고
아직 남은 여름도

사랑하리라.
뜨겁게 사랑하리라.
 
나에게 주신 시간을
너의 기억이 서린 그 곳을...

기억하리라
간직하리라

너의 미소를
너의 향기를...

누가 지금 여름 묻거든
나 그렇게 말하리라.

 

도깨비가지꽃
배롱나무꽃
능소화
부처꽃
작품 - 169
백로와 부채꽃
노랑코스모스
남악호수에서

뜨거웠던 8월을 보냅니다.  멋진 9월을 응원합니다.

8월의 마지막 석양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