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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이 지나서 KBS에서 '빙하'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하였다. 단순한 다큐멘터리 프로가 아닌 콘서트 형식을 가미하여 지구의 위기를 다룬 수작이었다.
마운트 레이니어의 만년설이 녹아서 이루어진 얼음 호수(Frozen Lake)가 있다. 그 호수를 만난 것도 올 여름의 크나큰 행운이 아닐 수 없다.
접근을 금지하고 있었다. 아무도 없었지만 선을 넘지 않았다.
만족할 만한 컷은 없다. 그러나 이 호수를 아름답게 담으려고 나름 노력한 것만은 사실이다.
오늘 이른 아침 97만을 돌파하였다. 블로그 방문자가 부쩍 늘었다. 100만에서 3만이 부족한 숫자이다.
레이니어산의 만년설이 녹고 있다. 얼음 호수의 얼음과 눈도 반이 녹았다. 호수의 물이 다시 얼음으로 꽁꽁 얼 때쯤 축배를 들고 싶다.
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모든 분들께 얼음 호수의 '하트'를 보낸다. 어쩌면 올해의 유난한 이 무더위도 지구에 대한 경고인지도 모른다.
힐링과 함께 지구의 위기를 잠시나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지구 시랑'의 메시지가 전달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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