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 컷으로 말한다

마운트 레이니어의 아침

728x90

 

 


13일 오전
정들었던 샌디에이고를 떠납니다.

샌디에이고에서
마지막으로 올리는 작품입니다.

블로그에
미리 올려놓고 인천공항에서  전송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주가
자랑하는 마운트 레이니어를 가장 아름답게 가슴에 담은 작품입니다.

이 작품
한 컷을 담기 위해 새벽 4시 마운트 베이커 스노퀄미 숲속의 계곡을 떠나 마운트 레이니어의 선라이즈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약 2마일을 더 오르고 어떤 지점에 멈췄습니다.

바로
눈 앞에 만년설의 레이니어가 펼쳐지고, 이름 모를 야생화가 가냘프게 피었습니다.

자갈밭에 엎드려
레이니어 대지와 호흡하며 셧터를 누릅니다.

끓어오르는
용암의 열기가 가슴으로 전달되는 듯합니다.

해발
4천m 이상의 대지에 꽃이 피다니...

아,
자연의 신비여!

작품 - 162

 

728x90

'한 컷으로 말한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얼음 호수  (0) 2024.08.12
한여름 밤의 꿈  (1) 2024.08.09
코로나도 해변의 견공(犬公)  (0) 2024.07.03
소년의 꿈  (0) 2024.07.01
캘리포니아, 석양을 말하다  (0) 2024.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