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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비가 많이 내리고 있다. 목포는 어제부터 소강상태다. 대신 흐린 날씨에 바람이 세차다.
사진을 촬영할 때는 주로 직감에 의존한다. 그러나 블로그 작업은 철저한 계산으로 선별의 과정을 거친다.
비슷한 카데고리의 사진을 계속해서 올리는 것이 부담스럽다. 독자들에게 여행의 연속성을 주고 싶지만 지루함이 따를 수 있다.
오늘 사진은 그러한 배려 속에서 한국과 미국의 풍광이 절충되어 있다. 즉, 칼라록 해변의 태양이 태평양에 숨은 이후의 풍광과 영산강 끝자락의 어제 모습을 함께 실었다.
캘리포니아도 그렇지만 워싱턴주 주변의 여름 날씨는 낮은 뜨겁다. 그러나 저녁부터는 시원한 단계를 지나 춥다. 슬리핑백 속에 들어가서도 겉옷을 입고 자야 한다.
바람이 많이 부는데 시원한 기분이 들지 않는 것이 한국의 장마철이다. 습기가 많아 온몸이 끈적거린다.
오늘 사진은 감각의 기억을 통해 감상하시길 권한다. 특히 날씨와 관련하여 영산강 끝자락의 강바람과 칼라록 해변의 시원한 바닷바람이 여러분을 상쾌한 기분으로 유도할 것이다.
지금부터 출발! 칼라록 해변과 영산강 끝자락으로 함께 갑니다.
사진을 눈으로만 보지 마세요. 온몸의 감각을 다 동원하세요. 감각의 새로운 세계가 열립니다.
" 당신의 잠든 감각을 깨워라!
인간의 몸은 감각의 전도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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