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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 지고

5월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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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
一日不讀書口中生荊棘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속에 가시가 돋는다.
 

부채붓꽃

 
안중근 의사가
주지유( 朱之瑜)의 글을 응용하여 남기신 글귀이다. 
 
안 의사가 
조금만 더 사셨다면 어떤 글을 남기셨을까?
 

꽃창포

 
일일불시화 안중생형극
一日不視花眼中生荊棘
하루라도 꽃을 보지 않으면 눈속에 가시가 돋는다.
 

 

세상에서
가장 유익한 공부는 꽃 공부가 아닐까.
 
꽃을 공부하는
5월이 되었으면 좋겠다.
 
단순하게
보는 것이 아니라, 꽃을 읽는 5월이면 더 좋겠다.
 
일일부독화 심중생형극
一日不讀花心中生荊棘
하루라도 꽃을 읽지 않으면 마음속에 가시가 돋는다.

2024.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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