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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벚꽃 축제처럼
유채꽃 축제도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습니다.
유채가 자라지 못하거나
꽃이 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기후 변화로
일조량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러함에도
영산강 주변에는 유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광주천변에서
벚꽃과 헤어지고
나주의 영산강변에서
유채꽃과 만났습니다.
영산포 윗쪽에
'동섬'이라는 작은 섬이 있습니다.
지금은
다리가 연결되어 섬으로 갈 수 있습니다.
나주에 가면
유채꽃으로 물든 작은 섬을 볼 수 있습니다.
나주.
영산강.
말만 들어도
가슴이 뜁니다.
유채꽃까지 합세하니
뭔가가 벅차 오릅니다.
그런데도
제 가슴은 공허합니다.
꼭
비 때문만은 아닙니다.
잠이 오지 않아
<금호유사(錦湖遺事)>로 밤을 샙니다..
유채꽃아!
기축년(己丑年)의 피바람을 아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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