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피고 지고

5월을 엽니다

728x90

 

수련

 
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
一日不讀書口中生荊棘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속에 가시가 돋는다.
 

부채붓꽃

 
안중근 의사가
주지유( 朱之瑜)의 글을 응용하여 남기신 글귀이다. 
 
안 의사가 
조금만 더 사셨다면 어떤 글을 남기셨을까?
 

꽃창포

 
일일불시화 안중생형극
一日不視花眼中生荊棘
하루라도 꽃을 보지 않으면 눈속에 가시가 돋는다.
 

 

세상에서
가장 유익한 공부는 꽃 공부가 아닐까.
 
꽃을 공부하는
5월이 되었으면 좋겠다.
 
단순하게
보는 것이 아니라, 꽃을 읽는 5월이면 더 좋겠다.
 
일일부독화 심중생형극
一日不讀花心中生荊棘
하루라도 꽃을 읽지 않으면 마음속에 가시가 돋는다.

2024. 4. 30

 

728x90

'피고 지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랑 생가에 다시 다녀오다  (0) 2024.04.20
유채꽃 - 나주 - 영산강  (0) 2024.04.03
광주천 벚꽃  (0) 2024.04.02
춘설(春雪) 내리던 날 (2)  (0) 2024.03.05
동백꽃, 지난해 겨울  (0) 2023.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