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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으로 말한다

작품 146 - 일지도(一枝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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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도(一枝圖), 2024. 2. 2

 

다선일미(茶禪一味)
다선일여(茶禪一如)
 
차 마시는 것과 마음공부가 같은 맛이다.
차와 선은 하나다.
 
며칠 전
초의선사를 제대로 만났다.
 
화선일미(花禪一味)
매선일여(梅禪一如)
 
꽃을 보는 것과 마음공부는 같은 맛이다.
매화와 선은 하나다.

다시 보니
깨달음이 다시 온다.

지장일미(枝杖一味)
지장일여(枝杖一 如)

생사일미(生死一味)
생사일여(生死一如)
 
나뭇가지와 지팡이가  하나요
삶과 죽음도 하나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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