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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잠일기(栢蠶日記)

송묘영룡(送卯迎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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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복길항

2023년
계묘년(癸卯年)의 마지막 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송묘영룡(送卯迎龍)!

이제 
토끼를 보내고 청룡을 맞이하게 됩니다.

2022년
임인년(壬寅年) 마지막 해넘이를 무안땅 복길항에서 맞이했는데 어느덧 한 해가 지났습니다.

서울에는
42년만에 폭설이 내렸다고 합니다.

남녘은
지금 겨울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남녘의 노을을 볼 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떤 예감에 이끌려 계묘년의 마지막 노을을 이틀 전 촬영해 두었습니다.

이제
일출과 일몰은 대략 예측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한 느낌입니다.

오늘은
지난해 임인년과 올해 계묘년의 마지막 해넘이 풍광 사진을 번갈아 올립니다.

베풀어주신
사랑과 관심에 고개 숙여 고마움을 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욱 건강하세요.

당신이
오늘도 행복해지길 소망합니다.

갑진년(甲辰年)
아침에 새해 인사 올리겠습니다.

계묘년
마지막 날

영산강 끝자락에서
백잠 드림.

목포 평화광장
2022. 12. 31
2023. 12. 29
복길항
목포 바다
복길항
목포 바다
복길항
목포 바다
복길항
목포
복길항
목포
2022. 12. 29
2023. 12. 29
영산강 주룡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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