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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내가 사는 남녘에 첫눈이 내렸다.
공교롭게도
인의예술제 작품전이 시작되는 날이었다.
무대에
처음 서는 배우처럼 설레이는 마음으로 개막전에 다녀왔다.
어린이들이
독서를 한 후 그린 '독후화'가 인상적이다.
예술제가
어린이들의 창의교육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일로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다니...
그런데도
내 친구는 한 사람밖에 보이지 않는다.
친구들이
갤러리에서 작품도 보고 일로장터에서 막걸리 한잔할 수 있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
첫눈 내리는 날
그 셀레임을 함께 나누고 싶다.
올리지
못한 작품들을 곧 소개할 예정이다.
문화예술인이
대접 받는 시대를 꿈꾸며...
삼학도의 노을
우반
붉어서 눈부시다 회색 구름 불 지피고
잉글을 태워 들어 한마음 불러온다
너랑 나 부둥켜 담는 내 어머니 젖가슴
♡ 우반 심재남 시인께서 시조 한 수를 보내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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