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서울에서
두 번째 새벽을 맞이합니다.
어제
구산동에서 불광동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다시 말해
셋째 오빠 집에서 둘째 오빠 집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베스트 드라이버의
둘째 오빠는 애주가이십니다. 그것도 초지일관 막걸리만 드십니다.
베스트 드라이버만 빼고
6남매들이 모여 북한산을 바라보며 먹걸리로 2차를 했습니다.
생략하고
오늘 사진의 이야기로 화제를 돌립니다.
보시다시피
독립문공원 주변입니다.
이번에
상경하여 제일 먼저 찾아간 장소입니다.
역사적인
공간이기도 하지만 저의 많은 추억들이 응축되어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저의
교육적 역량을 맘껏 발휘했던 경기대 시절!
23년 전
숭실대에서 경기대로 자리를 옮기면서 충정로 캠퍼스와 가까운 독립문극동아파트로 이사를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오랫동안 여기서 살았습니다.
그러니
많은 추억이 있을 수밖에요.
짧은 시간
머물렀지만 아름다운 풍광을 쉽게 잡았습니다.
그만큼
이 공간을 잘 알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서울도 가을이 있구나!
새삼스럽게
이 말이 떠오르는 새벽입니다.
728x90
'백잠일기(栢蠶日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탐진강이 부른다 (0) | 2023.11.09 |
---|---|
불광동에서 함평천까지 (0) | 2023.11.08 |
10월의 마지막 날에 (0) | 2023.10.31 |
가을비 내리는 새벽에 (0) | 2023.10.20 |
너를 위하여 (0) | 2023.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