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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산을
겨우 두 번 오르고서 그 산을 말할 수 없습니다.
바로
천관산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다른
코스의 등산로를 걸어보고, 그것도 4계절을 거쳐야 조금은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천관산의
가장 아름다운 절경 지점에서 머무른 시간은 겨우 맥주 한 캔을 마시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내려오는
시간을 계산했기에 서두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올라온
코스로 다시 내려갈 것인가, 다른 코스로 내려갈 것인가를 잠시 고민했습니다.
거리는
더 멀지만 금강굴을 거쳐 내려오는 길이 독자들에게 더 다양한 그림을 제공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사진은 내려오는 길의 중간 지점까지의 풍광입니다.
한 번 더
천관산의 가을을 아껴둡니다.
오늘도
그날처럼 안개가 많은 날입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연대봉에서 한라산까지 보인다고 합니다.
다음
기회를 기약합니다.
여러분의
멋진 11월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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