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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

두고 온 가을과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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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올라왔다.
아내의 오빠 집에서 저녁을 보내고
새벽 일찍 눈을 떴다.

아내의
언니들도 함께 보냈다.

오늘  
이 댁에서 점심을 먹기로 약속이 되어 있다.

간략하게
글을 올리고  함께 새벽 산행을 간다.

구산동
수국사를 거쳐 봉산에 오를 예정이다.

오늘 사진은
아내의 고향 왕산에서  그제  담은 석양과 가을이다.

꿈섬이
만조로 바다에 갇혔다.

아니
바다가 꿈섬을 안고 있다.

언제 봐도
아름다운 석양이다.

고향은
언제나 포근한 엄마의 품이다.

2023. 11.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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