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던 길
주차장 - 영월정 - 양근암 - 정원석 - 연대봉 - 헬기장 - 환희대
네려오던 길
대세봉 - 석선봉 - 종봉 - 금강굴 - 체육공원 - 장천재 - 영월정 - 주차장.
그날의
천관산 등반 코스였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환희대부터서는 내려오기에 급급하여 사진도 제대로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천관산의
기암괴석을 음미하고 여러 각도에서 촬영하기 위해서는 아침 일찍부터 움직여야 합니다.
천관산에
다시 오를 때에는 반대 방향으로 오르렵니다. 환희대를 거쳐 연대봉에 들렀다가 금수굴 방향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선택할 예정입니다.
새벽
1시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걱정입니다.
이곳에서는
장애인 체전이 시작되고 각종 문화행사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쉽게 멈출 비는 아니지만 조금만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이른 아침, 서을에 갑니다. 일부 블로그 전송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쩌면
내일과 모레는 개인 카톡은 받거나 보낼 수도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바쁘더라도
블로그는 올릴 예정이오니 '나 교수의 창'을 검색하여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로
천관산 시리즈를 마무리합니다. 서두르다 보니 어쩐지 사진이 미진해 보입니다
더 멋진
다음 기회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멋진 휴일 되세요.
화이팅입니다.
천관산 오르는 길에는
위선환
천관산 오르는 길에는
이마가 서늘하리
그 이마 서늘해지며
하늘빛에 물들으리
놀빛 비낀 억새밭 자욱하고
억새잎들 부딪치며 서걱대는 소리
흐느끼리
그 밤에 등성이로 별들이 내려와서
별빛 한 망테기 주 어깨에 둘러메고
남쪽 바다로 내려가는 하룻날은
날빛 든 물바닥이 하늘 바쳐 있으리
나는 눈물 나리
억새꽃들 풀풀 날아서 자꾸 쌓여서
어느새
내 어깨를 묻고 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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