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강진에 다녀왔습니다.
강진은
문화적 토양이 비옥한 고장입니다.
11시
시문학파기념관에서 이석우 관장을 만나 시낭송에 관한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강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임재필 연출가가 만남을 주선했습니다.
2시에
강진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특강을 했습니다.
창조적 만남 -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과 문화도시 강진.
3시부터
소프라노 박수정 교수의 '4차산업, 예술로 말하다'의 강연과 플라멩코 시현정 연출가와의 힐링콘서트가 있었습니다.
박수정 교수의
스토리가 있는 노래와 시현정 연출가의 정열적인 춤은 한 편의 연극이었습니다.
강진의
초가을을 뜨겁게 달구고 울림을 던진 두 예술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예술인
역량강화 사업에 열정을 쏟으며 각 지역을 순회하시는 임점호 전남예총 회장과 문관경 사무총장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지역
예술 발전에 노고가 많으신, 행사를 주관하신 임영관 강진예총 회장님 감사합니다.
연극은 만남입니다.
박성현 화백의
소개로 이루어진 임 회장님과의 인연이 목포, 순천을 거쳐 강진으로 이어집니다.
1층
전시실에서 초대전을 개최하고 있는 최선주 화가가 강연에 참석하였습니다.
완도를 기반으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농부화가입니다.
화가의
작품을 배경으로 강연과 공연을 했던 예술가들이 또 다른 그림을 덧칠해 보았습니다.
이제는
그림과 음악도 개인을 떠나 협업의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다른 장르의
예술이 서로 만나 서로가 자극을 받고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모든
일정을 끝내고 강진만을 다녀왔습니다.
물이
뭍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강진 예술이,
전남 문화예술이 충만해지길 기대합니다.
여러분의
가슴과 영혼에도 영랑생가의 은행나무처럼 풍성한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의 멋진 가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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