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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

비 내리는 연지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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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회산 백련지

3일만에
비가 다시 내립니다.

가끔씩
적당하게 뿌려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뜨거운 대지가 아니라
'열받은 중생'들은 적셔 주세요

연꽃과 빗물

보듬어 채움하고 채운 만큼 비워낸다.
가만히 보노라며 가슴한켠 쏟아낸다.
흰 구슬 구르는 연꽃 심오함의 진리를

2023, 7, 18

나 상만 박사 사진을 두고
우반 심재남

꽃이려나?
꽃은 아니다.

그래도
예술이다.
 
태어날 때부터
예술이다.

우렁이의 탄생은
예술의 꽃이다.

우렁이 알

56만을 통과했다.

우연치곤 기묘하다.
어제 '999'였다.

연잎을 통해
비움의 미학을
 
숫자를 통해
채움을 배운다.

비우고
채우리라


'연잎'에 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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