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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미 뮤지컬 <홍탁삼합>의 공연이 있는 날입니다.
40년 이상
연극을 연출하고 연극을 가르쳐 왔지만, 역시 어렵습니다.
반면
독학으로 터득한 사진은 연극에 비하면 편한 작업입니다.
사진은
개인의 예술이지만, 연극은 집단의 예술입니다.
한 편의
연극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 많은 예술가들이 동원됩니다.
또한
무대에는 많은 연기자들이 등장합니다.
많은
예술가들을 컨트럴하고 작품을 무대화해야 하는 연출가의 고충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목포에 내려와
첫 연출을 하면서 지역 예술의 한계를 절감합니다.
공연은
단 하루, 1회 뿐입니다.
단 한 번의
공연을 위해서 우리들은 땀을 흘려야 합니다.
단 한 번의
생처럼, 단 한 번의 무대에 서는 공연자들이 '살아있는 인물'로 '무대에서 생활해' 주길 기대합니다.
목포 바다에서
살아가는 저 토가리처럼,
자신의
모든 것을 불 태우는 저 태양처럼......
오늘은
그러한 소망을 담아 사진을 올렸습니다.
목포
석양
토가리
아름다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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