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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뿌리공원'이 있다.
우리나라 약 300여 개 성씨의 유래를 조형물로 제작하여 조성한 공원이다.
공원에는 족보박물관도 있다.
논산 풍류도 연수원 가는 길에 상윤 6촌형과 당질 기엽 조카와 대전에서 모임을 갖고 뿌리공원을 함께 방문했다.
외유 중에 긴 글을 쓸 수 없다. 내 성인 나주 나씨를 중심으로 조형물의 사진과 박물관 안에 있는, 마음에 닿는 글 사진을 올린다.
자신의 뿌리를 아는 일은 중요하다.
대전 뿌리공원에 우리나라 모든 성씨들의 유래가 망라되어 있지는 않다. 여러 성씨 문중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고, 각 문중의 협조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뿌리공원의 시작은 나주에서 시작되었다. 나주에는 나주를 본관으로 둔 60여 개 성씨들의 조형물울 모아 조성한 공원이 있다.
전국 규모의 뿌리공원은 대전이 선점했다. 가족, 친지들과 함께 뿌리공원을 방문하여 자신의 정체성을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로부터 생명을 얻었는가?
나를 낳으신 부모님은?
미천한 동물도 부모까지는 안다.
그것이 일반 동물의 한계이다.
인간만이 나를 낳으신 아버지의 아버지를 찾는다.
아버지의 아버지.
할아버지의 아버지.
그 할아버지의 아버지.....
중기: 나의 어머니와 아내의 성씨인 김해 김씨 조형물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유등천에 물이 흐르고 있다.
역사가 흐르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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