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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달의 노래

입암반조(笠岩返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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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눈이 자주 내립니다.

 

많은 눈은 아니지만

어제  밤부터 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목포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목포를 시의 도시로

만들고 싶다는 얘기를 자주 해왔습니다.

 

그제

공연연출  의뢰를 받았습니다.

 

정통극은 아닙니다.

음악과 시와 연극이 어우러지는 작품입니다.

 

목포시립합창단이

새로운 변신을 도모하고 야심적인 작품 기획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시립합창단 강항구 지휘자와  송명완 시 낭송가와

말로만 떠들었던 생각들을  실천에 옮기기로 했습니다.

 

제작 여건은 어렵지만

열정을 갖고 작품에 임할 계획입니다.

 

어제 집에서 맞이한 일출 사진과

갓바위의 석양 사진을 함께 올립니다.

 

입암반조.

목포 4경, 갓바위의 석양 풍광을 그렇게 부릅니다.

 

내 고향 목포가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지는 창조도시로 진화하길 기대합니다

 

고향을 위해

땀을 흘리겠습니다.

 

시와 음악 그리고 연극.

상상만 해도 가슴이 설레는 일입니다

 

갓바위의 맑은 정기 듬뿍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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