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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으로 말한다

작품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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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안의 섬

나불도에 왔습니다.

 

영산강 끝자락에서 황홀하게 바라보았던

그 아름다운 곳에서 눈을 뜹니다.

바로 앞에서

영산강의 물결이 출렁거립니다. 


멀리

목포의 새벽이 보입니다.

 

지금쯤 아내는

꿈나라 여행을 하고 있겠지요.

어제 이곳에서 담은 사진

한 컷 올립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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