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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의 현장

월출산 국화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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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기찬랜드

월출산 국화축제에 다녀왔다.

 

아름다운 산이 아름다운 꽃을 만났다. 월출산 국화축제는 아름다운 산과 아름다운 꽃의 만남이다.

 

월출산 국화축제는 작품의 모형물이나 구조물의 정교함이  함평 국향대전보다는 떨어진다. 그러나 규모면에서는 압도적 우세다. 

 

월출산 국화축제의 장점은 월출산과 기찬랜드의 자연환경과  풍광을 잘 활용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다. 그 넓은 주차장이 꽉 찼다.  

 

아쉬움도 있다. 사진 촬영이 어렵다. 그림이 나오지 않는다. 한마디로 국화가 너무 많다.  여백이 없다. 

 

'월출산이 국화를 품다'가 아니라, 월출산이 국화 속에 갇혔다.  국화의 절반은 솎아내고, 그림만 제대로 그리면 월출산 국화향기가 만리장성을 넘을 것 같다. 농담이 아니다.

 

걷고 싶은 길이 많다. 축제장이 넓어 시원시원하다. 주차장이 넓은데도  자동차가 꽉 찼다. 사람들이 많다. 월출산은 영암의 보물이다.  

 

축제의 마지막 날이다. 축제가 끝나도 국화는 당분간 그대로 남아있다.  월출산에서 기(氣) 받고 축제장에서 국화향기 맡으면 임인년 남은 기간은 거뜬하게 보낼 것이다. 

 

가을비에 미세먼지가 사라졌으면 좋겠다. 월출산 국화 강추다!

 

날씨가 춥습니다. 일교차도 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뜻깊은 주일 되세요! 

 

 

 

 

 

 

 

 

 

 

 

 

 

 

 

 

 

2022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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