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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세계에서는 1등이 존재합니다. 인간 스스로가 어떤 기준을 통해 점수를 주고 평가하여 최고를 뽑습니다.
자연의 세계에서는 그러한 개념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직 존재할 뿐 평가나 비교를 하지 않습니다.
1등 자리 하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하는 것이 인간사입니다. 그러면서 질투하고 시기하고 온갖 악이 난무합니다. 더 심하면 상대를 죽이고 전쟁까지 불사했던 악의 순환이 인류의 역사입니다.
어제 올린 일출 장면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그걸로 방문 누적 숫자 22만을 기록하고 ‘다음’ 블로그를 마무리할 계획이었습니다. 예상과는 달리 숫자를 채우지 못했습니다.
과욕입니다. 서두름입니다. 오늘 아침 일출을 보면서 그걸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더 아름다운 일출로 마무리하려는 신의 계획을 모르고 과욕을 부렸던 것입니다.
일출이 진행되는 현장에서 올린 사진을 보완하여 ‘다음’ 블로그에서의 22만을 마무리합니다. 코스모스가 만발한 우리 동네 수변공원에서 오늘 일출을 담았습니다.
오늘은 나주에 갑니다. 오늘 올리지 못한 아름다운 장면은 저녁에 별도의 카테고리에 올리겠습니다.
오늘 저녁 ‘다음’과 이별해야 할 시간입니다. 왠지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가을을 타나 봅니다.
멋진 가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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