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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달의 노래

새벽이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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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0. 11,새벽 보름달

여기저기서 저를 부릅니다. 돈이 생기는 일은 물론 아닙니다. 그래도 달려가야 합니다.

2개의 숙제를 끝냈습니다. 숙제라기보다는 부탁하는 일에 도움을 주는 일입니다. 

아직도 2개의 숙제가 남아있습니다. 하나는 내일까지 마쳐야 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새벽의 부름에 달려갑니다. 새벽은 아무나 부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꼭 선물을 줍니다.

새벽 블로그를 올리고 기쁜 마음으로 영산강 끝자락을 찾았습니다. 보름달이 먼저 반깁니다. 

한 달이 지나야 저 보름달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그때는  어제보다도 더 춥겠지요. 어제는 무척 추운 날씨였습니다. 

사람들은 모릅니다. 제가 그냥 사진을 국수처럼 빼는 줄 압니다. 추위에 떨며 독충과 싸우며 비를 맞으며 셔터를 누릅니다.

오늘 새벽 선물을 공유합니다. 한꺼번에 올리면 슬슬 넘겨버립니다. 한 컷당 최소한 1분은 감상해야 하겠지만 그런 인내심 있는 분들이 많지 않겠지요. 마지막 사진 이후의 풍광은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무대가 있을까요. 지상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조명이 있을까요. 영산강 너머 무안 삼향과 일로와 영암의  산 능선이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새벽은 약속을 꼭 지킵니다. 새벽은 태양을 통해 저에게 맑은 정기를 보냅니다. 제가 새벽을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화(火)팅입니다. 멋진 화요일 되세요!

 

목포 영산강 자전거 터미널 앞
영산강 끝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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