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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잠일기(栢蠶日記)

느낌이 있는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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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청호철교, 7월 19일 05시 40분
영산강 주룡나루, 7월 19일 05시 42분

 

 

 

 

 세상에는 두 종류의 인간이 존재한다.

새벽을 아는 사람. 새벽을 모르는 사람.

새벽을 아는 사람은 일찍 일어난다. 새벽을 알지만, 일찍 일어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새벽이 하루의 시작이라는 것은 새들도 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물고기는 벌레가 아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물고기도 잡는다.

그것도 틀렸다.늦잠자는 새를 본 적이 없다. 잘났다. 너 혼자 일찍 일어나 잘해 먹어라.

그럴 일이 없지만, 세상이 온통 불만투성이다. 술 사주고 욕 얻어먹는다.

새벽의 에너지를 떠오르는 태양에서 느낀다. 제대로 된 일출을 좀처럼 보기 힘들다.

나 혼자만의 새벽이 작은 기쁨을 줄 수 있다면 다행이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인간이 존재한다. 느낌이 있는 사람. 느낌이 없는 사람.

오늘도 나는 느낌이 있는 새벽을 또 기다린다.

이런 그림은 하나하나 음미해야 합니다.

5컷만 올리려다 7컷으로 늘렸습니다. 그냥 보면 눈요기입니다. 음미하세요. 관조하세요.나머지는 나중 계속해서 올리렵니다.

.느낌이 힐링(Feeling)입니다.

느낌은 여러분 자신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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