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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 지고

명자꽃과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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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입니다.

어제는 종일 사진을 찍었습니다. 대략 800컷 정도 됩니다. 휴대폰 저장용량이 풍부하니 아낄 것이 없지요. 25만 컷 정도는 걱정 없이 촬영할 수 있는 용량입니다.

 

무슨 사진을 올릴까 잠시 망설였습니다.

결국 꽃과 열매2탄으로 명자꽃과 그 열매를 선택했습니다.

 

명자꽃은 블로그에서 두 번 소개했습니다. 거기에 올린 거 말고도 괜찮은 사진이 좀 있습니다. 가능한 새로운 사진으로 올립니다. 딱 하나 기존 사진이 있는데 맘에 드는 사진이라 조금 편집해서 올립니다.

 

명자나무 열매는 지금 토실토실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이제 서서히 익어가는 중입니다. 이 열매가 모과를 닮아 개모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명자꽃을 참 좋아합니다. 산당화(山棠花)라고 부르기도 하고 아기씨꽃이라고도 한답니다. 꽃이 아름다워 아녀자가 이 꽃을 보면 바람난다고 하여 옛날에는 집안에는 심지 않았다고 합니다.

 

영락없이 모과의 축소판인 이 열매는 향기가 좋습니다. 열매 말린 것을 화목과(和木果)라고 부르는데 만병통치약이네요.

 

설탕에 절여 술을 담가 먹으면 기관지, 골다공증에 좋다고 합니다. 7월에 익을 것 같은데, 그때까지 남아있을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곳에 있는데, 두고 봅시다.

 

꽃이 피고 지고, 열매가 열리고 자란다는 것이 새삼 신기합니다. 그 붉디붉은 꽃이 이렇게 푸른 열매를 맺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 어떤 에너지가 뿌리와 줄기를 거쳐 가지를 지나 열매에 도달하는 것일까요!

 

사진을 찍으며 많은 것을 배웁니다. 또 공부하게 됩니다. 오늘은 일찍 자려고 했는데 벌써 새벽 2시가 넘었네요!

 

어떤 나무는 꽃이 피었고 어떤 나무는 열매가 열렸습니다. 각자의 운명에 따라 꽃을 피우고 열매를 키우고 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여름꽃 나들이 가세요!

여러분의 건강한 여름을 응원합니다!

 

관련 블로그(터치하시면 다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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