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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이번 블로그 제목을 이렇게 잡았습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일출을 본다’
어제는 9시에 잠들어 자정에 일어났습니다.
사진을 결정하고 주제를 정하고 글을 쓰고 사진과 글을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에투슈 총장과의 시간여행을 떠납니다. 그분은 평소에 저를 ‘상만치크’라고 불렀습니다. 러시아 사람들은 친밀한 사람에게는 이름 뒤에 ‘치크’라는 접미사를 붙여 부릅니다.
오랜만에 나불도 새벽 여행을 단행했습니다.
5시 2분에 첫 사진을 찍었습니다. 반달입니다.
영산강을 따라 하늘과 호흡하며 새벽의 여명을 담았습니다.
그림이 가장 좋을 만한 곳까지 걷습니다. 은적산 정상에 붉은 기운이 솟아오릅니다.
마침내 일출이 시작됩니다. 5시 43분입니다. 여러분이 잠든 사이 세상은 아름답게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후대폰 사진 용량이 아슬아슬합니다. 용량이 부족하면 휴대폰을 껐다가 다시 켜면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을 최근에 알았습니다. 다행스럽게 임인년 5월 22일의 아름다운 일출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내일 올릴까 하려다 오늘 올리고, 지인들에게 카톡을 보냅니다. 일출 사진은 그날 보아야 기운이 더 왕성하게 뻗칩니다.
은적산에서 솟아올라 영산강으로 뻗치는 맑은 정기를 보냅니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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