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목포는 항구다

목포, 바다, 김지하

728x90

새벽 바다의 하늘, 2022. 05. 11
목포 평화광장
목포 바다
해남 바다, 2022, 05. 08

 

 

 

목포 평화광장 해상공연장
영산강 하구언과 배
삼학도를 상징하는 학 조형물

 

목포 어민동산, 2022. 05. 14
어민동산에 있는 '바다' 시비
어민동산에서 바라본 유달산
어민상
유달산에서 바라본 고하도와 목포대교
유달산에서 바라본 새벽 목포 바다와 섬들

바다/김지하

 

바다가 소리 질러

나를 부르는 소리소리, 소리의 이슬

이슬 가득찬 한 아침에

그 아침에

문득 일어나서

우리 그날 함께 가겠다

살아서 가겠다

아아

삶이 들끓는 바다, 바다 너머

저 가없이 넓고 깊은, 떠나온 생명의 고향

저 까마득한 생명의 바다..,

 

새벽에 목포 바다를 보고 왔다. 

그리고 김지하 시인의 '바다'도 보았다.

 

시인은 목포에서 태어나

초등학교까지 바다를 보고 자랐다.

 

땅끝에서 맺어진 인연이

질기게도 날 붙잡는다.

 

아버지의 손에 끌려 원주로 갔던 그는

끝내 그곳에서 생을 마감했다.

 

대학 후배 태철이를 제주로 보내던 날

고향 선배 시인은 고통없는 영원한 영면에 들었다.

 

그날 담았던

청백했던 목포 바다의 아침을 함께 올린다.

 

새벽에 올린 사진과 글 보완하여 다시 올립니다.

뜻깊은 주말 되세요!

 

관련 글 터치하시면 이동합니다.

나교수의 창 (daum.net)

 

갈두산(葛頭山) 단상

우리에게 ‘땅끝마을’로 알려진 곳의 원래 지명은 ‘갈두마을’이었다고 한다. 칡의 머리처럼 한반도의 정기가 뻗어 나가는 힘이 서려 있는 마을. 그곳을 일본인들이 ‘토말(土末)’이라 불렀

blog.daum.net

 

728x90

'목포는 항구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월 1일 아침 인사  (0) 2022.07.01
목포 옥암수련공원  (0) 2022.06.15
바다야 놀자  (0) 2022.05.05
유달산은 춘달산(春達山)!  (0) 2022.04.11
체호프, 벚꽃동산, 목포  (0) 2022.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