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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 지고

삼학도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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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패랭이꽃
수선화
지면패랭이꽃
지면패랭이꽃
수선화
지면패랭이꽃
튤립과 수선화
수선화와 튤립꽃
지면패랭이꽃
큰개불알꽃
튤립꽃
쌀갈퀴꽃
지면패랭이꽃과 튤립. 수선화
수선화
지면패랭이꽃
꿩(장끼)

오늘은 식목일입니다.

어제 삼학도에 들렀습니다. 작년 다른 곳에 도취 되어 삼학도의 봄날을 담지 못했습니다.

튤립꽃과 수선화를 새로 심었나 봅니다. 줄 맞춰서 심은 튤립꽃에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인공적으로 심은 꽃과 나무가 어색하고 아름답지 않습니다. 자연을 따라가지 못하는 식재와 조경에 조금은 실망입니다. 내년에 불러주면 식재를 총괄하는 조경 연출을 무료로 서비스하겠습니다.

나름의 성과도 보이긴 합니다. 나무 주위에 수선화를 심은 감각은 그런대로 볼만합니다. 시일이 지나고 풀들이 자라나면 자연스러움이 살아날 것 같습니다. 그때 다시 찾을 계획입니다.

삼학도에서 장끼를 발견한 것도 나름의 소득입니다. 어찌나 빠른지 근접 촬영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계속 도전해 보렵니다.

고들빼기꽃은 집 근처에서 발견했습니다. 홀로 따로 올릴 수 없어 여기에 포함 시켰습니다. 고들빼기는 김치를 담가 먹는 그 고들빼기입니다. 그 꽃이 예뻐 함께 올렸습니다.

목포가 옛스러움을 잃어 가고 있습니다. 전국 어디에나 있는 꽃들 말고 목포스러운꽃들을 심었으면 좋겠습니다. 삼학도가 유행가 속의 전설로만 남아있지 말고 향수를 일으킬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

나무도 꽃도 적재적소에 잘 심어야 합니다. 심기만 하지 말고 잘 가꾸어야 합니다. 인재도 마찬가지이겠죠. 

오늘도 멋진 봄날, 뜻깊은 식목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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