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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달의 노래

왕산마을의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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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도서관에 갔다 왔습니다.

집 근처에 있는 전남 도립도서관은 남도에 관한 책이 참 많습니다.

10권의 책을 3주까지 대출할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는 아내의 대출증까지 동원하여 20권의 책을 3주에 소화합니다.

 

오늘은 2권의 책이 장외 대출이 어렵다고 합니다. 따스한 햇볕이 드는 쪽에 자리를 잡아 책 읽는 재미가 즐겁습니다.

전문적인 분야 코너라 책 읽는 사람은 저 혼자입니다.

 

다 읽지는 못합니다. 다 읽을 이유도 없습니다. 제가 필요한 곳만 읽고 간혹, 촬영도 합니다.

요즘은 공부하기 참 좋은 세상입니다. 좋은 책도 참 많이 나왔네요. 어떤 책이든 저자의 시간과 땀의 결과입니다.

 

책 한 줄을 인용하더라도 고마움을 알아야 합니다. 꼭 저자의 이름을 기억합니다. 남의 논문 베끼고, 남의 책 그대로 옮기는 것은 도둑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집에 돌아와 블로그를 확인합니다.

오늘 누적 방문자가 8만을 돌파합니다.

뛰는 만큼 땀과 결과가 나타납니다.

 

5시에 주선일미(酒禪一味)’의 약속이 있습니다.

시 낭송가 친구와 시립합창단 지휘자 친구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만난 지 한 달이 훨씬 넘었습니다. 꼭 코로나 때문만은 아니었고 제가 무척 바빴습니다.

어제 목포 확진자가 40명이 넘었다고 하는데 조금은 걱정입니다.

 

초의선사와 저녁노을에서 맛보기로 보신 남도의 저녁노을 올립니다.

멀리 목포와 압해도가 보입니다.

 

멋진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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