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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잠일기(栢蠶日記)

송우영호(送牛迎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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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갑사
가사문학관, 신축년 새해
신축년 새해 인사

 

 

 

 

 

 

 

 

 

전망 좋은 집에서

 

 

 

주룡나루에서
영산당 일출 전 풍광
목포
예술섬 몽도
영산강 가마우지의 춤
임인년 새해인사

 

임인년 새해인사(맛진 새해라고 했네요.)

올해의 마지막 블로그를 올립니다.

 

참으로 운이 좋게

신축년(辛丑年) 새해 첫날

광주에 눈이 내렸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담양의 가사문학관으로 달려갔습니다.

 

아름다운 우상(牛像)과 함께

포스를 잡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우보만리(牛步萬里)

 

올해의 좌우명으로 삼고

지인들에게 카톡으로도 보냈습니다.

 

우직한 소처럼

한해를 뚜벅뚜벅 걸어왔습니다.

 

신축년과 작별하고

임인년(壬寅年)을 맞이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송우영호(送牛迎虎)!

 

정들었던 흰소(白牛)를 보냅니다.

날쌘 검은 호랑이가 달려옵니다.

 

한반도의 마지막 호랑이의 모형은

영광 불갑사에 있습니다.

 

올해

그 호랑이의 꼬리를 잡았습니다.

 

기호지세(騎虎之勢)!

 

임인년(壬寅年) 새해는

그 호랑이의 등을 타고 달리렵니다.

 

불갑산에서 잡힌 한반도의 마지막 호랑이 박제는

다행스럽게도 목포에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적당한 시기

블로그에 올리겠습니다.

 

올해의 마지막 사진은

영산강 가마우지의 춤으로 결정했습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이 새가 멋진 포즈를 취해 주었습니다.

 

갈룡산, 은적산, 월출산을 배경으로

영산강 복판에서 두 날개를 활짝 펼쳤습니다.

 

관심과 배려에 감사를 드립니다.

열심히 뛰겠습니다.

 

우보만리의 교훈을 잊지 않고

기호지세의 정신으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는 임인년 되세요!

새해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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