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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 지고

우리 동네 금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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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우리 집을 전망 좋은 집이라고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영산강과 목포 바다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는 점

  둘째, 변화무쌍한 구름을 볼 수 있는 하늘을 조망할 수 있다는 점

  셋째, 일로와 나불도의 산들을 볼 수 있다는 점

  마지막으로 계절에 따라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전망 좋은 집의 앞뜰이라고 할 수 있는 목포시의 공유지에는

  지금 코스모스가 한창 피어나고 있습니다.

  몽탄노적의 소망의 숲에 비할 수는 없지만

  얼마 있으면 집에서도 만개한 코스모스의 그림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올해 코스모스를 처음 발견한 것은 3월 초순으로 기억합니다.

  영암 쪽의 영산강 강변이었는데, 그림이 좋지 않아 공개는 하지 않겠습니다.

 

  우리 동네는 금계국(金鷄菊), 기생초(妓生草), 코스모스가 계절을 찾아옵니다.

  물론 철모르고 피는 꽃도 있지요.

 

  오늘은 금계국이 만발할 때 피었던 코스모스 한 송이를 소개하고,

  그 금계국이 전성기를 누리던 우리 동네 경치를 블로그에 올립니다.

 

  지나간 꽃을 통해 지나간 추억을 회상해 봅니다.

 

  어제가 있었기에 오늘이 존재하고, 오늘도 시간이 지나면 과거가 되겠지요.

  지나간 여름도 우리 생의 소중한 순간이었습니다.

 

     2021529일 촬영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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