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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 지고

주룡에도 가을이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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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 열매

 

 

 

 

남천나무 열매

 

 

 

 

 

 

 

 

 

 

 

 

 

 

   오늘 새벽은 무척 춥네요.

   일교차도 15도가 난다고 하니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제는 음력 보름이었습니다.

   보름이었는데 달을 볼 수 없으니

   뭔가 허전합니다.

 

   하긴 어제 새벽에 달 사진을 하나 찍어뒀어요.

   거의 보름달에 가깝습니다.

 

   오늘 새벽에 일어나 보니

   보름달이 떠 있네요.

 

   요즘은 달을 보고

   그날의 일출을 가늠할 수 있어요.

 

   요즈음 일몰과 월출이

   정반대 방향에서 이루어집니다.

 

   그제

   목포 바다의 석양을 찍는데

   월출산 방향에서 달이 떠 오르더군요.

 

   어제 일출은 잠시 진행되었어요.

   오랜만에 주룡나루에서 목격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태양과 달의 뜨고 지는 방향을 터득하게 됩니다.

 

   어제 촬영한

   주룡의 일출을

   가을에 담아 봅니다.

 

   춥다고

   실내에만 계시지 마세요.

 

   이 가을을 그냥 보내면

   1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이 가을을

   여러분의 시간과 공간으로

   가득 채우세요.

 

   "시간과 공간을 지배하라."

 

   저는 가을을 찾아 또 나섭니다.

 

     주룡의 가을 아침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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