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진 썸네일형 리스트형 장맛비 내리는 아침의 단상 비가 엄청 내립니다. 소나기성 장맛비입니다. 친구의 말처럼 이제 한국도 우기가 찾아온 모양새입니다. 여기저기서 사고도 많이 납니다. 모두가 안전하기만을 소망합니다. 고향 후배 기형이와 일로에 다녀왔습니다. 후배는 일로가 고향입니다. '텃밭이야기'에서 육회비빕밥을 먹고 카페 '꽃길'에서 커피를 마시고 일로초등학교와 백련문화센터에서 사진을 담았습니다. 앞서 가는 시골입니다. 이제 시골도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목포로 돌아와 후배와 함께 초당산의 맨발길을 걸었습니다. 집 근처의 나즈막한 야산에 최근 황토 맨발길이 조성되었습니다. 곳곳에 배수가 덜 되어 진흙탕도 있지만 나무 그늘 밑을 걷는 시원함에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장맛비에 맨발길이 걱정입니다. 안전 또 안전입니다. 더보기 나태주 능소화 나상만 능소화 나태주 詩 누가 봐주거나 말거나 커다란 입술 벌리고 피었다가, 뚝 떨어지는 어여쁜 슬픔의 입술을 본다 그것도 비 오는 이른 아침 마디마디 또 일어서는 어리디 어린 슬픔의 누이들을 본다 더보기 '카페 유교'에서의 시간 여행 여러분은 여러분의 생가나 어린 시절을 보냈던 집이 보존되어 있나요? 어린 시절의 많은 추억이 숨어있는 기억의 공간이 지금도 존재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행운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저의 경우는 기억의 공간이 옛터 그대로 그 자리에 존재합니다. 우리 시골집은 680평 정도의 큰 대지에 본채, 행랑채 그리고 두 개의 헛간이 있었습니다. 넓은 마당은 동네 아이들의 운동장이었고 텃밭에서 나오는 채소가 그날의 밥상에 올랐습니다. 며칠 전 우리 시골집이 카페로 변신했습니다. 카페 유교. 아주 예쁜 카페 하나가 제 고향 유교 마을에 탄생했습니다. 본채는 건물을 그대로 살려 관광객들의 숙박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곳간과 방 2개가 있었던 행랑채는 커피숍으로 개조를 했네요. 대들보도 그대로 살려 오픈되어 있는 멋진 .. 더보기 폭포와 비둘기 오늘은 7월 7일 금요일.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小暑)입니다. 비가 내리지 않는 날은 습관적으로 ‘능소화 폭포’를 찾습니다. 폭포수가 떨어지는 풍광만 바라보아도 한참은 무더위를 잊을 수 있습니다. 비둘기는 도시의 천덕꾸러기입니다. 가장 흔해 빠진 새가 비둘기입니다. 그 비둘기가 간만에 원가를 보여줍니다. 개똥도 쓸 데가 있다더니 비둘기가 시원한 그림을 선물합니다. 서울은 덥지만 남쪽은 다시 장맛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체감온도는 오르고 습기는 더욱 많은 날씨입니다. "여름을 사랑하는 자가 가을의 사랑을 받는다." 비둘기와 함께 시원한 힐링의 시간 되세요! 더보기 연꽃 마을의 동화 그 푸르던 하늘에 먹구름이 끼며 주룩주룩 비가 내리네. 잘난 어른들은 싸워라 못난 우리들은 꿈을 꾸련다. 능소화가 하늘을 나는... 동화(童話)가 필요한 시절이다. 동화(動畵)도 보고 싶은 시절이다. 더보기 장마는 갓바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7월 2일 일요일입니다. 장마가 일단은 멈췄습니다. 큰 피해는 없으셨나요? 장마가 끝났지만 영산강 하구언의 수문은 하루에도 몇 번씩 열리고 있습니다. 장마가 갓바위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썰물과 함께 드러난 갓바위의 모습은 그로테스크합니다. 바닷물의 색깔이 이렇게 변할 수 있다는 것이 조금은 신기합니다. 오늘도 묵묵하게 목포 바다를 지키고 있는 갓바위를 보면서 인간의 왜소함을 절실하게 느낍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렵니다 뜻깊은 주일 되세요. 화이팅입니다! 더보기 풍암정 까치와 갓바위 까치 6월을 보내며 7월을 맞이합니다. 6월의 행복이 7월의 행운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아껴뒀던 풍암정 까치를 소환합니다. 어제 갓바위 주차장에서 만났던 까치들도 동참합니다. 기쁜 소식 함께 누리는 7월을 소망합니다. 공교롭게도 7월이 시작되는 날 53만의 대열에 합류합니다. 가슴으로부터 깊은 감사를 드리며 행복한 7월 힘차게 응원합니다. 7월 초하루 영산강 끝자락에서. 더보기 해당화 - 장마 - 토가리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영산강이 수문을 열고 물을 바다로 방출합니다. 장마를 좋아할 사람은 없습니다. 갈매기와 토가리는 신이 났습니다. 비가 잠시 멈추는 사이에 수변공원을 다녀왔습니다. 기생초와 금계국도 물에 잠겼습니다. 이제 해갈은 되었으니 이쯤에서 비가 멈췄으면 좋겠습니다. 6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상쾌한 시간 되세요!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