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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미국의 힘 - 숲 목포에는 비가 멈췄다. 방향에 따라 다르지만 맑게 갠 하늘이다. 동이 터오지만 멀리는 나가지 못할 상황이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그러나 곧 무더위가 시작되는 예감이 드는 일출의 기상이다. 미국의 힘이 무엇일까? 경제력. 군사력. 빈부의 격차가 가장 큰 나라. 사람에 따라 미국에 대한 평가는 다를 것이다. 미국의 힘은 숲에 있다. 3박 4일의 워싱턴주 여행에서 내린 결론이다. 미국의 숲을 극히 일부를 보았지만 나는 그렇게 말하고 싶다. 올림픽 국립공원 호 레인 숲(Olympic National Park Hoh Rain Forest)을 가기 전에 호 레인 방분자 센터(Visitor Center)와 그 주변 숲을 찾아갔다. 슾속에 들어가면 수많은 트레일(Trail)과 숲길이 나온다. 그곳을 다 가보기에는.. 더보기
절경 루비 해변(Ruby Beach) 올림픽 국립공원의 면적이 서울시보다도 넓다는 언급을 했었다. 또 올림픽 공원은 수 많은 해변과 숲길 그리고 캠핑장이 있다는 사실도 이미 말씀드렸다. 세면장에서 양치질과 세수만 하고 아침부터 서둘러 이동했다. 그날 세 곳을 들러야 한다고 한다. 도로는 숲속의 왕복 1차선이다. 가도가도 하늘이 보이지 않는 원시림의 숲이다. 간혹 자작나무도 보이고 길가에 키가 큰 다기탈리스가 예쁘게 꽃을 피우고 있다. 몇 개의 해변을 지났다. 그런데 풍광이 범상치 않는 해변을 발견하였다. 미국 해변에 이런 예쁜 섬이 있는 해변도 있었던가. 루비 해변(Ruby Beach)이라는 안내판이 보였다. 우리는 그 해변에 잠시 들르기로 했다. 가이드 겸 드라이버인 딸은 1시간의 여유를 주겠다고 했다. 여행의 주도권은 이미 어린 딸이 쥐.. 더보기
칼라록 해변의 석양 오늘부터 워싱턴주 3박 4일의 캠핑 사진을 올립니다. 단순히 사진만 감상하시는 것이 아니라, 사진 속의 등장인물이 되어 직접 현장을 관광, 체험하는 자세로 저와 함께 여행을 떠나시기 바랍니다.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시애틀은 미국 서부의 최북단에 위치하는 도시로 캐나다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미국 서부의 최남단 샌디에이고에서 비행기를 타고 SEA 공항에서 내려 택시를 이용, 서부 시애틀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GMC 승용차를 개조한 캠핑카를 렌트하여 올림픽 국립공원으로 향합니다. 올림픽 국립공원은 서울시의 면적보다도 더 넓은 어마어마한 크기의 공원입니다. 가는 길은 달려도 달려도 원시림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얼마를 달렸는지 모릅니다. 오후 6시가 지났는데도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한낮 분위기입니다. 미리.. 더보기
만년설이 보이네요 새벽 4시 30분숙소에서 샌디에이고 공항으로 이동.6시 30분샌디에이고 공항 출발.9시  시애틀 공항 도착.라운지 'Club Sea'에 머물며 블로그 올립니다.비행기 상공에서 촬영한 만년설에 쌓인 설산이 아름답습니다.라운지 'Club Sea'에서설산이 바로 보이네요.저 곳이 바로가까이 갈 마운트 레이니어 국립공원입니다.벌써부터흥분이 됩니다.시원한 시간 되세요! 더보기
포튜나 마운틴 일출 새벽 4시에 일어나 포튜나 마운틴 산행을 단행했습니다. 샌디에이고의 산에는 코요테와 독사가 많이 있어 조금은 위험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개를 데리고 다닙니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나무막대 하나를 지팡이 삼아 일출 방향으로 오르고 또 오릅니다. 다행스럽게 코요테나 독사는 만나지 않았습니다. 대신 까마귀들이 멋진 포즈를 취해 주었습니다. 이 지역에서의 처음이자 마지막 일출입니다. 이 정도의 일출 광경도 행운입니다. 떠오르자마자 눈이 부실 만큼의 강렬한 태양입니다. 이틀 또는 삼 일간 쉬고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이곳은 한국처럼 와이파이가 연결되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혹 블로그를 송신하지 못하더라도 '나 교수의 창'을 검색하시기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더보기
아직까지는... 아직까지는 견딜 만합니다. 아직까지는 캘리포니아의 무더위가 싫지는 않습니다. 아직까지는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계속되는 한국의 장마 소식이 들려옵니다. 캘리포니아에는 겨울에 비가 내린답니다. 좀처럼 여름에 비가 내리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멋진 일출을 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간혹 멋진 석양을 볼 수는 있습니다. 그것도 행운이 따라야 합니다. 아직까지는 멋진 바닷가의 석양을 보지 못했습니다. 멋진 해변은 많아도 노을진 바다를 아직까지는 보지 못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이 말 속에는 희망과 가능성이 남아있습니다. 멋진 해변의 석양을 기대하며 지난번에 올렸던 5컷의 풍광과 함께 아직까지는 가장 멋진 샌디에이고의 석양을 올립니다. 장마가 지나가고 곧 쪽빛 하늘이 나타나기를 기원합니다. 더보기
해양도시- 샌디에이고 단상 해양도시 샌디에이고의 두 번째 나들이를 다녀왔다. 샌디에이고는 단순한 항구도시가 아니라, 휴양과 관광을 극대화한 '해양도시'로 우리에게 많은 점을 시사한다. 단언하건데 대한민국의 미래는 '바다'에 있다. 이러한 나의 생각들은 블로그를 통해 이미 수차례 공개되었다. 조국의 현실이 참으로 가슴아프다. 현대적인 건물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샌디에이고의 풍광이 환상적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들은 바다를 즐기고 있다. 그리고 그 즐김이 '관광과 산업'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인이여! 제발 바다에 눈을 뜨고 '글로벌 해양도시' 대한만국의 미래를 설계하자. 지난 20대 대선후보들에게 공개적으로 제안했던 프로젝트를 여기에 다시 링크한다. 제20대 대통령 후보에게 고함!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후보에게 고.. 더보기
샌디에이고는 항구다 목포는 항구다. 그렇습니다. 샌디에이고도 항구다. 그렇습니다. 마침내 항구도시 샌디에이고 시내 나들이를 갑니다. 샌디에이고는 사계절 온화한 날씨와 도시를 감싸고 있는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한다. 멕시코와 국경이 맞닿아 있어 그 어느 도시보다 활발하고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도시다. 태평양 연안의 항구 도시로 미국 육군·해군의 중요 기지이다. 1834년에 멕시코가 관할권을 가졌다가 1846년, 미국에 병합된 후 1850년 시가 되었다. 1884년 샌타페이 철도가 들어옴으로써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였고,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천연 항만으로 연안 선박과 외항선의 1차 기항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주요산업인 항공기 제조업이 유치되었으며, 이후에 전자제품과 로켓 산업과 같은 중요한 신규 산업..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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