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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달의 노래

안개 속에 떠오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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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끝자락 옥암수변공원

여러분은
2026년 2월 마지막 날
영산강 끝자락에서 연출된 일출 광경을
이틀간 감상했습니다.

오늘은
그 세번째
마지막 날입니다.

목포는  
지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목포 평화광장 방향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어떠한 이유라도
전쟁은 미화될 수 없습니다.

전쟁은
가장 미개한 인간들의  
가장 큰 폭력의 한 형태입니다.

3.1절의
명칭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사장에서
대통령이
이 문제를 강력하게 언급했습니다.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너무 앞서갑니다.

폭력에 항거하고  
우리의 독립을 선언한 날을
'혁명'으로 단정해서는 곤란합니다.

더 많은 논의를 거쳐
사회의 중지를 모아야 합니다.

지구의 앞길이
한 치를 내다볼 수 없는
안개 속입니다.

중동과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깃들기를 소망합니다.

집권자의 아집에서 빚어진
지구의 불행을  
우리는  
지금도 보고 있습니다.

지구에
평화의 꽃이 피우길  
기도합니다.

2월의 마지막 날
긴 아침을 함께했습니다.

그 아름다운 일출을  
보기 위해 서두르다가
큰 돌에 무릎이 걸려 넘어졌습니다.

넘어지는 순간
왼 손바닥과 오른쪽 어깨로
땅을 짚었지만
두 무릎이 바닥에 세차게 미끄러졌습니다

무릎에 피가 흘렀지만  
스마트폰은 안전하게 지켰습니다.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닙니다.

작더라도
지구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일에
보람을 느끼렵니다.

사색의 시간 되세요.

2026. 0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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