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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의 현장

하늘 아래 첫 부처를 만나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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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충석탑에서 바라본 월출산의 기암괴석

어제 블러그에서
마애여래좌상 옆길 정상부에 있는
3층석탑까지를 소개하였다.

이곳에서는
마애여래좌상과 용암사지 3층석탑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

'하늘 아래 첫 부처'를
누가 만들었는지는 알 수 없다.


용암사가 언제, 왜
없어졌는지도 아직은 알 길이 없다.

3층석탑에서 바라본 조망
위쪽 3층석탑에서 바라본 용암사지 3층석탑

멀리 마애여래좌상이 보인다.
3층석탑에서 바라본 마애여래좌상
기암괴석
자연석 위에 올려진 3층석탑 후면

3층석탑에서 바라본 다도해

2025. 11. 27/ 오후 4시 4분

월출산에 오르면
늦어도 3시쯤에 내려오는 것이 상식이다.

길이 험하고 산이 높아
몇 개의 봉우리를 넘다 보면
어두워지기 때문이다.

여기서
600m만 오르면 구정봉이다.

천황봉이 한눈에 보이고
월출산의 늦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하지만
하산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대동제까지 거리만해도 3.8Km이다.

다람쥐처럼
산을 탈 수 있지만
함께 올라온 아내가 곁에 있다.

아쉬움에
구정봉에 올랐던 옛 사진을
한 컷 올린다.

구정봉에서
용암사지에서 바라본 기암괴석

좀작살나무 열매

벗님들을 위하여
2022년 가을
천황봉에 오르며 담은  3컷의 사진을 올린다.

2022. 10. 22
2022년 가을
2025. 10. 22
대곡제/오후 5시 7분

대곡제까지
한 시간만에 도착했다.

산속이라
해는 떨어지고 날은 어두워졌다.

아직도
주차가 되어 있는
대동제까지는 1Km가 남았다.

그러나
거기서부터는 길이 넓고  
안전한 산책길이다.

녹암마을에서
마애여래좌상까지의 계곡길을
'하늘 아래 첫 부처길'이라고 부른다.

물소리가 들리고
낙엽 밟는 소리와 새소리만 들리는
아름다운 산책길이다.

약 10Km의 이 길을
왕복하면서
단 두 팀의 등산객만을 만났다.

화려한 풍광은 볼 수 없지만
내 생애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

허늘 아래 첫 부처를
만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거대한 암벽을
하나하나 정으로 새기면서도
이름 한 자 남기지 않은
이름 모를 석공을 만났기 때문이다.

예술의 힘이다.

아직도
석공의 불심이 가슴 깊이 느껴진다.

첫눈이 내리면
'하늘 아래 첫 부처'를 찾아
'하늘 아래 첫 부처길'을 순례할 예정이다.

대동제에서 마지막 컷/2025.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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