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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튜드가 있는 미술관

그 가을, 그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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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의선사 유적지 보제루

남의 일이 아니다.

올해는
제대로 가을을 보지 못했다.

금목서
향기도 맡아보지 못하고
10월을 보냈다.

군산동에,
왕산에 단풍이 들었는지?

일을 줄이고
내 시간을 늘려야 한다.

3년 전
그 가을, 그 향기가
그립다.

충전의 시간이
절실한 시점이다.

금목서
감과 단풍
금목서
함평 엑스포공원/2022. 11.3
금목서
수련잎/옥암천/2025. 11. 3
여수 세검정/2022. 10. 15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없지만,
그 시절을 부를 수 있어
다행입니다.

함께 가지 못했지만
이제라도
이렇게 볼 수 있어
다행입니다.

가을을 놓치지 마세요
여러분도
저도.

2022.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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