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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튜드가 있는 미술관

새벽, 구름에 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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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5: 33

태양은  
다시 떠오르지만

지나간 구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어제는  
그 황홀한 구름에 홀려

새벽달과 함께
강가에 다녀왔다.

목포 옥암수변공원
오전 6: 13

오전 6: 29

오전 6: 31

그대 보았는가
자신을 불태우고
스러져가는 새벽 구름을.

그대 아시는가  
인생은  
한 조각  흘러가는 구름이라는 것을.

그대 보았는가
기세 등등하게 떠오르던 태양이  
구름 속에 몸을 숨기는 것을.

그대 아시는가  
스러저가는
새벽 구름의 침묵을.

2025. 9. 16/오전 6: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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