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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의 현장

가을 손님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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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산 조각공원

시낭송 공연은
예술이 될 수 있는가?

그렇다.

이러한 질문에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다.

시낭송 전문예술 공연단체
'문화공연 시예랑'
윤창규 이사가 목포에 내려왔다.

윤창규 이사는
시낭송 교육의 체계화와
시낭송 공연의 전문화를 갈망하며
필자에게서 해답을 찾고자
목포행 열차를 타고 내려온 것이다.

4일 오전 10시 50분
목포역에서 만나
하당에 있는
생선구이 전문점
'달빛에 구운 고등어'에서
점심을 먹었다.

목포문학관을
소개하고 싶었는데
본격적인 자문을 구하고 싶다며
조용한 곳으로 가자고 했다.

자전거 터미널 2층 까페에서
시낭송에 대한 테마를 갖고
장장 4시간의 이야기를 나눴다.

결론부터 말하면
자신이 참여하고 있는 단체 회원들과 함께
시낭송에 대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고 싶다는 것이다.

카페 수무를 바라보며

윤 이사가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시동'은
서울시교육청 용산도서관을 중심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이다.

특히
이육사의 삶과 문학을 공부하며
이육시의 시와 한시, 시조 40편을 완송, 공연한 저력을 갖고 있었다.

그런 단체의 회원들이
시낭송 교육에 목말라하며
목포까지 단체로 내려와 교육을 받겠다고 하니
내 어찌 감동하지 않겠는가.

목포를  
시낭송 교육의 메카로 만들고 싶은
나의 작은 꿈과

시낭송 전문단체를
육성하고 싶은 윤창규 이사의 청사진은
한치의 오차도 없었다.

그리하여 우리는  
3개월 과정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첫 시도로
목포 또는 인근에서
2박 3일의 시낭송 캠프를 개최하기로 합의하였다.

카페 수무

윤창규 이사를
목포역까지 환송하고
유달산 조각공원으로 향했다.

유달산 조각공원은
1982년 개원한
한국 최초의 야외 조각공원이다.

나는
조각가들의 작품들을  
새로운 각도에서 새롭게 바라본다.

어제는
가을하늘을 배경으로 삼았다.

구름이
예사롭지 않다.

목포의 꿈이
뭉게구름처럼 피어나길 기대한다.

서로 바라보기/케빈 반 블락/네덜란드 작가

생선모둠구이/달빛에 구운 고등어

문화도시  
목포가

예향
전라남도가

시낭송 교육과
시낭송 공연의 전문화에 관심 두기를
간절하게 소망한다.

가을 손님의 목포 방문은
문화도시 목포에게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다.

한 번
지나간 구름은
다시 나타나지 않는다.

가을을 연주하는 여자 2/2025. 09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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