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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순이지만
다시 겨울이 찾아온 듯하다.
꽃샘추위와 함께
전국에 눈 소식이다.
이곳
남녘은 눈 대신 비가 내렸다.
그러나
강한 바람이
겨울을 방불케 한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다고 한다.
추위는
목요일부터 누그러진다는 소식이 들린다.
얼어붙은 정국은
언제부터 풀리려나.
헌재의
탄핵 선고가 임박했다.
나라는
더 시끄러울 건데
우라들의 봄은 언제 오려나...
춘래불내춘(春來不來春)!
봄은 왔는데
정녕 봄은 오지 않았구나!
오늘도
그해 겨울의 설중백(雪中柏)을 소환하여
쓸쓸한 마음을 달래본다.







후기:
아침 8시부터
목포에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춘설입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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