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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4절기의 마지막 절후(節候)인
대한(大寒)입니다.
춥지 않은 소한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 없다.
속담처럼
소한(小寒)이
대한보다 더 춥습니다.
요즘은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물론
새벽과 밤은 춥지요.
생각해 보면
딸아이와 함께 머물던 서울이 훨씬 추웠습니다.
한강가에 나갔던 새벽들을 기억하면
지금도
온몸이 움츠러집니다.
사람들은
남의 상황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한강가에서
언 손을 호호 불며
아침마다 블로그를 전송했었습니다.
한국인은
고마움에 대한 표현이나 칭찬에 인색합니다.
내 몸은 소한이고
다른 사람의 몸은 봄날을 만났습니다.
참
묘한 구석이 있습니다.
자기 생각과 다르면
참지 않습니다.
카톡을 봐도
뉴스를 봐도
온통 '흥분과 분노'입니다.
내 몸이 추우면
상대방의 몸도 춥습니다.
내 생각이 중요하듯
상대방의 의견도 소중합니다.
이해하고
칭찬하는 습성을 기릅시다.
교육이
잘못되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자연과 함께
인성 공부를 합시다.
멋진 석양이 펼쳐집니다.
영산강 끝자락으로
출발합니다.
감성이
인성을 바꿀 수 있습니다.

새벽달은 덤입니다.
멋진
월요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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