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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새벽은 밝아온다.
그 바닷가에도
새벽이 밝아온다.
오늘은
그날이 아니다.
물론
내일도 그날이 아니다.
그럼에도
그 바닷가에 새벽이 밝아온다.
그리고
내일도 밝아올 것이다.
어제의 꽃이름을
그날의 새벽에 대신 달았다.
이름 없는
'순간'을 꽃으로 불러본다.
새벽도
'꽃'이 아니런가.
* 모든 순간,
모든 존재의 아름다움을 말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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