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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광주에 다녀왔다.
나주나 광주를 갈 때는
영산강을 따라가는 강변도로를 즐겨 이용한다.
5월의 꽃길은
영산강 강변도로가 단연 으뜸이다.
광주를 갈 때
꼭 거쳐 쉬어가는 곳이 있다.
몽탄 식영정도
그중의 한 곳이다.
식영정 앞의 몽탄노적 산책길은
지금 양귀비꽃이 한창이다.
정확허게 말하면
개양귀비와 서양양귀비 꽃이다.
오늘은
영산강변을 붉게 수놓은 그 양귀비꽃을 소개한다.
군계일학처럼
하얗게 핀 양귀비꽃도 일품이다.
참으로
아름다운 계절이다.
양귀비꽃이
영산강을 만나니 더욱 아름답다.
5월의 꽃길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기다림...
그 얼마나 설레는 단어인가!
그날
우반 신재남 시인께서
'삼학도 - 양귀비 - 유달산'을 보시고
시조 한 수를 보내주셨다.
양귀비꽃
우반
바람길 잡초속에 양귀비 일학이라
선비들 감성속을 후비고 묶었으리
멈춰선 시인묵객들 감탄사가 날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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