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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 지고

우후(雨後) 영산홍(映山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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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후만개(雨後滿開)
우후영산홍(雨後映山紅).
 
비가 내린 후
영산홍이 만개했습니다.
 
개나리꽃은 
자취를 감췄습니다.
 
벚꽃은 
많이 떨어졌습니다.
 
철쭉이 피기 시작하고
영산홍이 절정입니다.
 
다른 꽃에 밀려
올리지 못했습니다.
 
피고 지고
꽃도 인간도 한때가 있습니다.
 
우리 동네에선
지금, 영산홍이 최고입니다.
 
날씨가
무척 추워졌습니다.

꽃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따뜻한
4월의 봄날을 응원합니다.

영산홍 붉게 필 때
유응교

그늘진
산자락을
붉게 비쳐주고

 
어두운
당신의 마음을
환히 밝혀주고

 
찌들은
근심걱정을
말끔히 씻어주고

 
고달픈
세상사를
잠시 잊게 하고.

 
발 아래
아름다운 슬픔
딛고 서 있네.

 

 

영산홍과 철쭉의 다름을 아시나요?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영산홍은 성군과 폭군을 가리지 않는다!

꽃이 많이 밀렸습니다. 소개해야 할 꽃이 많습니다. 오늘은 유달산 봄축제 마지막 날입니다. 거기서도 그림이 나올 거 같은데, 달리 방법이 없어 오늘은 블로그를 두 번 올립니다. 영산홍은 조선

nsangma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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