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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모내시대학(Monash University) 공중보건예방의학대학원 궈위밍 교수 연구팀은 2000∼2019년 사이의 지구 일일 초미세먼지 농도를 분석한 결과를 3월 7일(현지 시간) 학술지 <랜싯 플래니터리 헬스>에 발표했다.
세계 인구 80억 명 중 99.999%가 세계보건기구(WHO) 지정 안전 기준치를 넘는 초미세먼지(PM 2.5)에 노출됐다는 분석이다. 불행하게도 초미세먼지 안전지대에 살고 있는 사람은 세계 인구의 0.001%로 10만 명당 1명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다.
어제는
초미세먼지가 자욱한 날이었다.
오늘
새벽은 더 심하다.
인류의 적은
덩치 큰 코끼리가 아니다.
인간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두 손을 들었다.
우리를
위협하는 미세한 존재가 또 있다.
인류가
그 무서운 존재를 아직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때끌 모아 태산.
아니다.
띠끌 모아 암흑.
인간이 만든 재앙이다.
그래도
희망은 있다.
초미세먼지 자욱한 저 하늘에
살며시 떴다가 찬란하게 떠나가는 저 태양이 있기에...
신은
만물을 창조하지 않았다.
띠끌은 몰라도
초미세먼지는 인간이 만들었다.
아직은
인간이 마스크를 벗을 때는 아니다.
여러분과 함께
마스크 없는 시대를 염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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